어버이날 식사 고민
어버이날 식사를 어디서 할까 고민이 많이 되었다. 연휴가 껴서 어디든지 사람이 많을 것이라 식사하는 게 만만치 않다
그래서 하루 전날 우린 집에서 가까운 애슐리퀸즈에서 식사하기로 결정을 했다. 하지만 이날도 사람들이 너무나 많았다
서귀포 켄싱턴 리조트 내에 위치한 애슐리퀸즈는 들어가면서부터 기분이 좋은 곳이다. 아이들이 어릴 때 좋아했던 코코몽을 보며 동심에 잠시 빠져보기도 한다. 리조트에 들어가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애슐리를 만날 수 있다. 저녁 식사는 5시부터 시작인데 따로 예약을 안 받기 때문에 미리 가서 대기를 걸어놓았다. 5시가 되자 바로 대기자들을 부르는데 우린 대기 5번이라서 바로 입장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1시간의 식사를 마치고 나왔을 때는 대기팀이 26팀이나 되었다. 평일에도 웨이팅이 있는 곳인데 연휴이다 보니 더더더 심한 것 같다. 날이 날이니만큼 정말 사람들이 많았다. 이런 날은 어쩔 수 없으니 감안을 해야 한다.
애슐리 이용 정보
모닝 뷔페 19.900(성인) / 15.900 (아동)
평일 런치 19.900 /15.900
평일 디너 25.900 / 19.900
주말/공휴일 29.900 / 19.900
웨이팅 안내
- 휴대폰 번호 입력
- 인원수에 맞게 예약 주문 클릭
- 카톡으로 내 순서를 실시간으로 확인
- 대기번호 호출 시 입장
가성비 최고 식사
일찍 입장을 해서 여유롭게 먹을 수 있을까 싶었지만 아니다. 다양한 메뉴들이 있지만도 역시나 인기 있는 음식들은 따로 있다. 순식간에 초밥 종류와 연어등은 동이 나 버린다. 신랑과 중학생들은 초밥이 채워지는 것만 보이면 바로 달려가 담아왔다. 다른 비싼 호텔보다 난 애슐리가 가성비 최고인 것 같다. 고급 메뉴로는 스테이크와 연어정도만 나오지만 그래도 꽤 먹을 것이 많다. 다른 곳에서 2배 정도의 가격을 주고 먹는 것보다 여기가 딱 적당하다. 자메이카 스파이시 저크 치킨이 맛있다며 신랑이랑 고모는 수북이 쌓아서 먹었다. 난 짤 것 같아서 아예 먹어보지도 않았는데 맛볼 걸 하고 이제야 후회한다 ㅋㅋ 뭐든 골고루 먹어봐야 하는데 꼭 나중에 이렇게 후회를 한다.
이번 스테이크는 정말 부드러웠다. 올 때마다 고기의 느낌이 조금씩 다르기는 한데 이번이 최고로 맛있었던 것 같다. 입에서 살살 녹는 게 양이 적은 게 아쉬울 따름이었다. 아이스크림도 새로운 맛이 나오고 메뉴들도 다양한 종류들이 있어서 골고루 먹을 수 있다. 물론 난 좋아하는 몇 가지만 먹지만 그래도 배불리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아이들은 와플을 직접 만들어 먹는 걸 좋아하고 마시멜로우를 초코퐁듀에 찍어 먹는 걸 좋아한다. 물론 아이스크림이랑 피자도 들락거리며 먹는다. 그런데 꼭 뷔페에 오면 볶음밥을 왜 먹는지 특히나 아들은 한술 더 떠서 짜장면을 무지 먹는데 이곳에는 다행히도 없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탄산도 마음껏 먹고 음료랑 차 종류도 많아서 음식과 함께 섭취하기 좋다. 하지만 될 수 있는 한 음료는 적게 먹는 게 좋을듯하다. 물로 배를 채우면 다른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없기에...
메뉴 중에서 아쉬운 점은 샐러드 야채들이 없다는 것이다. 많은 야채들을 먹고 싶은데 양상추 하나뿐이다. 어째 야채들이 없는지 신기하다. 다양한 샐러드 채소들을 준비해 놓으면 좋을 것 같다. 이번에도 애슐리 퀸즈에서 만족하며 식사를 마쳤다.
운영 안내
조식 7:00~10:00
런치 11:30~14:00
디너 17:00~21:00
샐러드바 마감 20:30
'제주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복 솥밥과 전복 스페셜 정식이 있는 안뜨르 식당 (0) | 2023.05.15 |
---|---|
밥 대신 불턱 수제 버거 (0) | 2023.05.12 |
산책하기 좋은 외돌개 부근 (0) | 2023.05.07 |
풍경이 있는 오솔길 걷기 (0) | 2023.04.27 |
상어를 만날 수 있는 아쿠아 플라넷 (0) | 2023.04.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