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제주를 보며 산책하기 좋은 곳이 외돌개이다
그래서 산책을 하러 자주 가는 코스 중 한 곳이다. 외돌개를 중심으로 동쪽과 서쪽으로 걷기 좋게 조성이 되어있어서 걸어보기 좋은 곳이다. 며칠 동안 비가 많이 와서 다니기 힘들었는데 오늘은 하늘과 바다가 너무 아름다운 날이었다. 그래서 집에서 가까운 외돌개를 산책 다녀왔다. 외돌개는 언제나 사람들이 많은 곳이다. 바닥이 나무데크로 깔려 있어서 걷기 좋아서 많이 다니는 것 같다. 물론 풍경도 너무나 좋은 곳이다. 이곳은 내려가는 길이 여러 군데가 있다. 외돌개 부근 전체를 다 걸을 수도 있지만 짧게 걷는다면 왼쪽이나 오른쪽 한 곳을 선택해서 걸어보는 것도 좋다. 나는 주로 외돌개 입구에서 왼쪽 소나무 숲길을 걷는 편이다. 소나무 숲길은 길도 예쁘고 더울 때는 땀도 식혀주는 곳이다. 쪽으로 걷다 보면 바로 외돌개도 보이고 섬들을 비롯한 황우지와 새연교, 12 동굴들을 볼 수가 있다. 반대로 서쪽방향으로 걸으면 외돌개를 보다 더 가깝게 볼 수가 있다. 그리고 대장금 촬영지도 만날 수 있는데 왼쪽 코스보다 더 길이가 길다. 해안가로 도착해서 보니 하늘은 맑은데 아직 바다는 사납게 파도가 치고 있었다. 파도가 바위에 부딪치며 하얗게 만드는데 그래서 더 멋지게 보인다. 거센 파도를 구경하며 파도 소리까지 들으면 기분이 참 묘해진다. 외돌개에서 동쪽으로 걷다 보면 나무들 사이로 새연교와 문섬이 보인다. 파란 하늘과 바다가 참 조화롭게 보인다.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에 살고 있어서 참 좋다. 넓은 바다와 하늘을 보고 있으면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드는 곳이다. 일몰 때도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라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나도 일몰 사진을 찍으러 자주 오는 곳이다.
황우지와 12 동굴
이곳은 올레 7코스에 속하기도 하는데 외돌개에서 동쪽으로 걷다 보면 선녀탕이라 불리는 황우지도 보이고 12 동굴도 보인다.며칠 동안 많은 비가 내려서 평소에는 없던 실폭포도 몇 개 보이기도 했다. 바다수영을 하며 다니던 곳이라서 속속들이 잘 알고 있는 곳이다. 이제 슬슬 사람들이 황우지에 모여들기 시작하고 있다. 물색이 예쁘고 다른 곳보다 안전하다고 생각해서 사람들이 몰리는 것 같다. 하지만 황우지에 내려가서 놀다가 올라올 때는 계단 때문에 엄청 힘든 곳이다. 황우지를 지나서 더 동쪽으로도 걸을 수 있는 길을 만들었다. 나무데크를 깔아놓아서 걷기에도 편하다. 다만 경사가 있어 계단들을 만들어 놓은 것 같은데 계단 수가 많아서 어르신들은 걷기 힘들듯하다. 우리도 걷다 보니 땀이 났는데 중간중간에 쉴 수 있는 쉼터들이 많아서 쉬었다 갈 수가 있다. 계속 걷다 보면 막 다른 곳이 나타난다. 딱 여기까지만 갈 수가 있다. 황우지에서 10분도 안 걸리는 거리이다. 여기서 남서쪽 방향을 보면 내가 왔던 곳들이 보인다. 그리고 내가 사진 찍었던 곳까지 훤히 다 보인다. 바다와 함께 멋진 구름까지 있어서 더 멋진 사진을 만들어 준다.이곳에서 잠시 쉬었다 가본다.
외돌개는 따로 입장료가 없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다만 주차장이 협소해 주변 도로에 주차를 하게 되는데 주차 단속을 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무료주차장 옆에 2.000원을 받는 유료 주차장이 있는데 거기다 주차하는 게 맘 편할듯하다. 나도 주로 유료주차장을 이용한다. 화장실은 주차장에서 미리 이용하고 내려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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