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동쪽으로 가면 성산일출봉이 있다. 제주도의 수많은 오름 중에서 제일 멋진 오름이다. 일출봉은 마그마가 바다 밑에서 분출하며 형성이 되었다. 화산재들이 층층이 쌓이면서 층리를 형성했는데 곳곳에서 이런 모습들을 볼 수 있다. 일출봉 가운데에는 화산분출에 의해서 생긴 분화구가 커다랗게 있는데 그 모습이 장관이다. 그다지 높지는 않지만 정상까지 오르면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정상에서 보는 성산포의 모습은 정말 잊지 못할 것이다. 주변에 있는 우도와 광치기해변등을 조망할 수 있다. 성산일출봉의 해안절벽 또한 멋진 장관을 보여주고 있다. 화산활동에 의해서 층층이 쌓인 지층들을 관찰할 수 있다. 유료로 관람표를 내고 정상을 오를 수 있는데 무료로도 성산일출봉 주위를 걸으며 이용할 수 있다. 정상까지 안 올라가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렇게 조성해 놓은 것에 칭찬해주고 싶다. 초록초록한 잔디들이 넓게 펼쳐져 있어서 뒹굴고 싶어지는 생각이 들게 한다. 한쪽에는 공연장도 보이는데 마을과 관광객들을 위한 행사를 진행하는듯하다. 또한 넓게 이어지는 테크를 걸으며 성산일출봉 주변을 둘러볼 수 있어서 너무 좋다. 동쪽으로 가면 해녀삼춘들이 물질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계단이 있어서 내려가면 해녀들의 물질 공연도 보고 해녀들이 직접 물질해서 잡은 해산물을 먹어볼 수 도 있다. 커다란 성산일출봉 아래에서 위를 바라보는것 또한 멋진 체험일듯하다. 바로 앞에서 바다를 보며 접할 수 있는 장점도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성산일출봉이 유명한 관광지이다 보니 주변의 음식점들도 다양하게 많이 있다. 작은 마을이라서 주차가 불편할 수 있지만 그래도 맛있는 음식을 먹기에는 충분할 것이다. 성산일출봉 바로 아래 쪽으로는 광치기 해변이 있다. 멋진 해변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데 간조 때에는 바위들이 드러나면서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해변의 바위 또한 화산활동에 의해서 생긴 것으로 다양한 모습들을 볼 수 있다. 구멍이 난 바위들도 있고 층층이 퇴적층을 이루는 바위들도 있다. 바다에 의해서 잠겼다 보였다 하기에 바위들에 이끼류들이 많이 자라고 있어서 걸을 때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나도 걷다가 미끄러져 발을 다치기도 했는데 특히 아이들은 올라가지 않는 것이 좋을듯하다. 모래사장이 길레 펼쳐 있어서 아이들은 모래놀이를 하며 보내는 것 더 좋을 것이다. 어쨌듯 광치기 해변에서 멋진 사진을 찍고 싶다면 꼭 간조 때 방문하길 바란다. 나도 이곳을 3번 왔었으나 매번 만조 때 와서 허탕을 쳤다. 하지만 나름 멋진 곳이다. 성산일출봉 방면으로 구도를 잡아도 좋고 바다 쪽으로 구도를 잡아도 좋다. 풀샷도 좋고 부분샷도 멋진 사진들이 나온다. 운이 좋으면 해녀삼춘들이 물질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나도 한 번 해녀 삼춘들이 물질하고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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