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기저기에 유채꽃들이 피고 있어요. 유채꽃이 핀 곳들이 정말 많아서 길을 지나다닐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집 주변에 유채꽃들이 만발해서 엉엉 물계곡의 상황도 궁금해 다녀와보았답니다. 제주 관광단지 내에 있는 곳으로 제주에서 무료로 사진 찍을 수 있는 곳이 몇 군데 있는데 그중에 한 곳이랍니다. 서귀포 중문색달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해 있어서 다녀오기도 좋아요. 중문색달해수욕장 주차장에서 북쪽으로 조금만 가면 바로 보이는 곳이랍니다. 주차장도 넓어서 다녀오기 편한 곳이랍니다. 전기차도 충전하며 주차할 수 있고 대형차들도 주차하더라고요. 아침 9시쯤 도착했는데 자동차가 한 대뿐이더군요. 왠지 불안한 느낌이... 역시 유채꽃이 활짝 개화하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아쉬운 대로 볼만한 정도라서 근처에 지나갈일 있으시면 다녀가도 될 것 같아요.
엉덩물 계곡
동물들이 물먹으러 왔다가 험준한 지역이라 볼일만 보고 갔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란다. 요즘 제주 곳곳에 사진을 예쁘게 찍을 수 있게 가랜드가 많이 걸려있는 것이 보이네요. 요즘 트렌드를 반영한 것 같은데 확실히 분위기가 사는 것 같아요. 아직 노란색보다는 초록색이 많이 보입니다. 멀리 보이는 야자나무를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이 아래에 달린 시든 가지들을 잘라 주고 싶어요. 매화도 딱 4그루만 개화했어요. 그나마 유채밭에 피어있어서 사진을 담아 보네요. 위쪽으로는 하나도 안 폈네요. 매화가 다 피면 정말 예쁠 곳이랍니다. 매화 군락지가 아니지만 그래도 유채꽃과 함께 사진을 찍기가 더 좋을 것 같아요. 이곳은 이곳 유채길뿐만 아니라 위쪽과 옆쪽으로도 산책하며 걸을 수 있게 되어있어요, 조금 더 것도 싶다면 전체를 걸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러고 나서 아래의 중문색달해수욕장까지 다녀오면 좋겠지요. 중문관광단지 내에 구경할 곳이 많으니 알아보고 다녀오면 좋을듯하네요.
작년에는 이 다리를 건너서 한 바퀴 돌아보았는데 지금은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 두었네요. 그래서 왼쪽으로 돌아 다리 아래로 걸어가게 되어있어요. 여기도 노랑보다는 초록이 강해요. 활짝 만개하면 정말 예쁜 곳인데 다음에 다시 한번 와야겠어요. 너무 아쉬운데 그래도 유채꽃들이 여기는 조금 펴서 볼만하네요. 활짝 개화하면 유채향으로 진동을 하는 곳이지요. 유채꽃이 키도 작은 것 같아요. 걷고 있는데 조금씩 사람들이 들어오더니 나올 때는 주차장에 차가 7대 정도 있더군요. 점점 사람들이 오겠지요. 출구로 나가는 길이 예쁘게 정리되어 있네요. 작년에는 어수선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하지만 출구는 아직 개화철이 아니어서 그런지 쇠줄로 막혀 있더군요. 줄아래로 굽어서 나왔네요. 앞으로 1~2주 정도 있으면 활짝 피려나... 다음을 기약해야겠어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좋았지만 꽃이 덜 개화했고 꽃이 만발하면 사람이 많고.. 다 장단점이 있는듯하네요. 그래도 예쁜 꽃이 많이 핀 것이 더 좋겠지요. 이곳 외에 서귀포의 유채꽃이 많은 곳이 여러 군데 있으니 개화 시기를 살펴보고 방문해 보시면 좋을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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