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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상

제주 스노클링하기 좋은 코난 비치

by 제주 이야기 2023.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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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클링 명소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었다. 서귀포는 태풍북상 중이라 파도가 거센데 북쪽은 아직 잔잔하다. 남쪽은 거센 너울로 수영하기가 힘든데 너무나 다른 제주의 날씨라  스노클링 하기 좋은 코난 비치를 다녀왔다. 제주도민이지만 코난 비치는 이번이 처음이다. 오늘 오전에 도착해 저녁이 다되어서까지 놀다 왔다. 너무나 예쁘고 멋지고 놀기 좋은 곳이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다 왔다. 코난 비치는 전체적으로 모래사장으로 되어있다. 그래서 수영을 못하거나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 물놀이하기 좋은 곳이다. 곳곳에 텐트와 파라솔을 피고 즐기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행원에 위치한 곳이라 풍력발전기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이제는 제법 유명한 장소가 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왔다.

물놀이하기 좋은 바다

오전에는 수영과 스노클링을 즐기다 오후에는 패들을 띄워서 놀았다. 우리말고도 패들이랑 대형 튜브를 타고 노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수심이 깊지 않아서 아니 간조라서 그럴까 놀기에 좋았다. 사진만 보면 우리나라가 아닌듯한 풍경이다. 정말이지 물색도 너무나 예쁜 환상적인 바다이다. 하지만 햇살이 너무나 뜨거워서 몸이 바짝 구워진다. ㅋㅋ 선크림을 듬뿍 발라야 한다.

아름다운 코난 비치

햇살이 들어와 반짝이는 모래바닥이 너무나 아름답다. 물이 출렁거릴 때마다 금색띄를 보이는 게 정말 황홀하다. 움직임도 예쁘고 반짝거리는 것도 멋져서 계속 빠져든다. 이게 바로 여름바다가 아닌가 생각 든다. 모래바닥이 있지만 중간중간 작은 섬처럼 거대 바위들이 몇 군데 있다. 그곳은 돌바닥이거나 다양한 바다식물들이 자라고 있어서 물고기들이 많이 보인다. 또한 물은 여름이라 수영복 차림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지만 중간중간 차가운 물인 곳도 있다. 모래 바닥에는 숨어있는 물고기들이 있다.  가끔씩 나와서 돌아다니기도 하는데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어떤 물고기들이 숨어 있는지 찾아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물고기가 많은 제주 바다

코난비치는 물고기가 무지 많았다. 올해 들어서 이렇게 많은 물고기는 처음 본다. 아니 제주 바다를 다니며 제일 많이 본 곳인 아닐까 생각이 든다. 멜떼를 비롯해 돌돔, 범돔, 쥐치, 가오리, 숭어, 날치등을 비롯한 다양한 치어들도 볼 수 있었다. 꼭 해외에 와 있는 듯 느낌이었다. 스노클링 하며 충분히 많은 물고기들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다만 스노클링을 할 때 주의점은 계속 물속만 보다 보면 육지에서 멀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항상 주의를 살피며 일행과 떨어지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오늘도 물놀이를 하던 부자간이 생이별을 할뻔한 사고가 일어났다. 다행히 우리들이 아이를 무사히 구출해 주었는데 바다는 늘 조심해야 한다. 수영에 익숙지 않다면 낮은 곳이라도 반듯이 구명조끼를 입고 육지와 멀리 떨어지지 않게 놀기를 바란다. 바다 수심은 일률적이지 않고 깊이가 다르다는 점 유념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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