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다 대신 물놀이 하기로 좋은 강정천

제주 물놀이 장소

요즘 제주 물놀이 장소로 사랑받는 곳이 강정천이다. 해가 너무 뜨거워서 바다보다는 계곡을 찾게 되는 듯하다. 거기다 요즘 제주 바다가 태풍의 영향으로 거칠다. 파도가 어마어마해서 바다에 들어갈 수가 없다. 그래서 더 계곡을 찾는 듯하다. 강정천은 서귀포 시민들이 사랑하는 물놀이 장소이지만 지금은 워낙에 많이 알려져서 관광물놀이 장소로도 소문이 났다. 다만 계곡이다 보니 수온이 낮다. 조금만 있어도 몸이 얼얼하기 때문에 너무 오랫동안 물속이 있으면 안 된다. 강정천이 위에서부터 아래 바다 쪽으로 길에 이어져 있다. 우린 주로 다리를 경계로 위쪽에서 노는데 많은 사람들이 놀기에도 좋다. 우리는 주로 수영을 하거나 잠영을 하면서 논다. 예전에는 상류 쪽이 깊어서 다이빙도 했으나 안전상 이유로 다이빙은 금지되어 있다. 제주 바다 곳곳도 다이빙으로 인한 사고가 빈번해서 많은 곳들이 다이빙 금지를 하고 있다. 강정천의 지형이 길어서 수영하기에 좋다. 사람들이 별로 없을 때는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들 모든 영법을 하면서 논다. 또한 잠수를 하며 물고기도 구경하고 멋진 영상들도 찍으며 놀기에 좋다.

수질이 좋은 강정천

강정천은 아주 수질이 좋은 곳이다. 물속이 투명하게 보이는 곳이라 어른뿐만이 아니라 아이들도 놀기에 좋다. 수질이 좋기 때문에 은어들도 볼 수 있는데 그 수가 어마어마하다. 떼를 지어 다니는 은어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그래서 스노클링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인다. 아이들은 이 은어를 잡겠다고 채집망을 들고들 오던데 은어가 너무나 빨라서 잡을 수는 없다. 강정천의 수심도 낮은 곳에서부터 깊은 곳까지 다 있어서 어른뿐만이 아니라 어린아이들도 놀기에 좋다. 특히 서귀포시에서 구명조끼를 무료로 대여해 주기에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가 있다. 그래서 가족단위로 물놀이를 하러 많이들 온다. 강정천은 취사를 할 수 없다. 그래서 강정천에서 물놀이를 하고 계절음식점을 운영하는 곳에서 백숙을 사 먹을 수 있다. 강정마을에서 운영하는 것인데 여름에는 강정천에서  물놀이를 하고 백숙 먹으러 일부러 찾아가기도 한다. 강정천은 서귀포 강정에 위치해 있다. 운전하다 보면 주차장이 바로 보이는데 길에서 가까워서 접근성이 좋다. 다만 강정천 부근이 해군기지 반대 시위를 하는 곳이라서 가끔씩 미사 하는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어쨌든 서귀포에서 물놀이하기 좋은 장소이다. 지금처럼 태풍이 올라와서 바다를 못 가는 때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