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에서 수련회를 위한 장소를 찾다가 청소년부에서 이곳을 예약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우리도 샤모니 리조트를 사전 답사를 다녀왔다. 교회에서 가까운 곳이라 이동하기도 편하고 여러모로 좋은 곳 같았다. 임원 몇 명이서 미리 조사가 필요해 방문해 보았는데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리조트 입구에서부터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다
샤모니 리조트를 들어가 보니 로비가 넓고 환해서 기분이 좋았다. 사진에 다 담지는 못했지만 로비에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있었다. 공간이 밝고 편해 보여서 마음에 들었다. 로비의 바로 옆에는 매점도 있었다. 우리 아이들 참새가 방앗간을 못 지나간다고 매점을 엄청 다닐 것 같다. 요건 아이들과 협상을 해야 할 듯하다. 우리가 아이들과 활동을 많이 할 강당을 찾아가 보았다. 옆 건물 2층에 위치해 있었는데 공간이 넓어서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다만 우리와 같은 날 다른 팀들도 예약을 해놓은 상태라서 사용하기에 조금 불편할 것 같다. 그 팀이 저녁 2시간 정도만 사용한다니 잘 피해서 활용해야 할 듯하다. 아이들과 식사를 함께할 식당도 중요하다. 100명 이상이 함께 식사를 하는데 불편이 없을지 체크해 보았다. 메뉴도 다양하게 나오고 테이블도 많고 여유로워 보여서 번거롭지 않을 것 같다. 식당은 강당 아래층인 1층에 위치해 있었는데 넓어서 우리가 사용하기에 너무나 좋아 보인다. 아이들이 묵을 방도 확인해 본다. 우리가 인원이 많아서 2층을 사용하기로 했는데 한방에 4~5인이 사용할 수 있다니 괜찮아 보인다. 각 방마다 욕실도 따로 있고 밖에 공용 화장실과 샤워실도 있었다. 공용 화장실에는 화장실과 샤워실이 한 룸에 있는 것도 있고 샤워부스만 있는 것도 있다.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많이 있어서 혼잡함이 덜할 것 같다. 교사들은 투룸에 주방까지 있는 넓은 장소를 사용하기로 했다. 생각보다 룸의 가격이 비싸지 않아서 나중에 개인적으로 룸이 필요할 때 예약해 사용해도 좋을듯하다.
우리가 예약하는 시기가 여름이라 수영장도 사용할 계획이다. 수영장을 둘러보는데 사이지가 크지는 않았다. 아이들 인원이 많아서 한꺼번에 놀지는 못하겠고 나눠서 입장하게 해야 할 듯하다. 아이들이 신나게 떠들며 노는 장면이 상상이 된다. 어떻게 안전하게 아이들을 인솔해야 할지가 숙제이지만 잘 짜서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다. 우리가 인원이 많아서 2층을 사용하기로 했다. 총사용료가 얼마나 나올지 견적서를 기다렸는데 장소가 좋은 만큼 비싸기는 했다. 식사비 1인 8.000원. 강당 사용료 1일 200.000원... 다 공개하기는 그런데 그 외에 숙박비와 수영장 사용료 등이 있는데 서비스해 주시는 부분이 있다. 견적서의 금액이 천만 원대라서 우리의 예산을 줄여 여기에 올인하기로 정했다. 우선 선불 100만 원을 지불하고 예약을 해둔 상태이다. 교회의 예산으로 다 충당하기에는 힘들어 이번에는 자체 회비를 걷어야 할 것 같다. 우리 아이들이 환하게 웃으며 소리 지를 모습이 상상이 된다. 잘 준비해서 아이들과 좋은 시간을 만들어보고 싶다. 안전하게 모든 아이들이 즐겁게 지내가 올 수 있도록 계획을 잘 짜봐야 하겠다. 과연 어떤 그림을 그리게 될지 두근두근하며 여름을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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