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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상

대기해서 먹는 서귀포 맛집 아리

by 제주 이야기 2023.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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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집으로 소문나 유명세를 하고 있는 아리를 직접 방문해 보았다. 아마도 아리를 안 가본 사람은 나밖에 없을듯하다 ㅎㅎ
예전에는 신시가지에 있었는데 지금은 서홍동으로 이사했다. 줄 서서 먹는 집이라고 해서 무척 궁금했다. 친구가 예 써 앱으로 메뉴를 정해 먼저 예약을 했는데 대기 4번이다. 그런데 예약을 하는데도 500원을 결제해야 한다. 뭐가 이러는지.. 안 좋다. 11시 20분부터 입장 가능하다는데 대기라 11시부터 주차장에서 기다렸다. 입장하라는 연락을 받고 들어갔더니 좌석이 다 차서 대기가 된 것이 아니고 준비되는 대로 입장을 하는 거라 그런 것 같다. 11시 30분쯤 들어간 것 같은데 아직 좌석이 1/3 정도 여유가 있었다. 우린 2인이라 큰 테이블에 앉기 미안해 주방 바로 앞에 자리를 잡아 나란히 앉아서 식사를 했다. 처음이라 모든 것이 낯설고 어리둥절했댜. 그래도 와본 적이 있는 친구가 있어서 뭘 주문할지 친구가 이야기해주었다. 먹고 싶은 것을 고민하다가 이곳이 초밥 전문집이지만 친구랑 나는 초밥을 별로 안 좋아해서  아리텐동(10.000원), 아리소바(11.000원)에 온천계란(2.000원)을 추가해 주문했다. 샐러드가 먼저 나오고 국이 나왔다. 샐러드는 내가 좋아하는 소스라서 맛있게 먹었고 국은 주요리들이 있어서 안 먹었다. 드디어 메인 요리가 등장~. 튀김요리들을 시켜서 약간 느끼한 점이 있었지만 소바를 시켜서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다.튀김은 새우튀김, 오징어튀김, 고추튀김, 고구마튀김, 김부각들이 있었던 것 같다. 튀김을 먹으면서 느끼한 맛을 냉소바가 잡아주어서 좋았다. 소바를 주문한 게 신의 한 수이었다. 그리고 튀김은 간장을 뿌린 튀김이라 짠맛이 있었지만 어쩌다 한 번 먹는 거라 그냥 먹었다.

 


온천 계란은 아리 텐동의 튀김을 옮기고 밥에 비벼서 먹으라해서 먹었더니 맛있었다.  내가 알고 있던 계란의 맛과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다. 계란찜과 비슷하지만 부드러우면서도 짭조름한 맛이 일품이었다. 남들은 아리를 자주들 가던데 난 이제야 와서 그동안 궁금했던 아리를 알게 되어서 기분이 좋았다. 회도 별로 안 좋아하고 느끼함 때문에 자주 오지는 않을 듯하지만 그래도 가끔씩은 생각날듯하다. 늘 같은 밥만 먹다 이런 것을 먹으면 기분 전환이 되고 좋은 것 같다. 아직 한 번도 안 와본 사람이 있다면 추천해주고 싶은 식당이다. 대기 시간만 조금 짧다면 좋을듯한데 인기 있는 맛집이라 그건 어쩔 수 없을 것 같다. 주차는 바로 앞에 무료 주차장이 넓게 있어서 이용하기에도 좋다. 아파들이 즐비한 동네에 요런 음식점이 있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을 하는 것 같다. 다음에는 우리 아이들도 데려와서 같이 먹어볼 생각이다. 아마도 우리 아이들은 마음에 든다며 자주 오자고 할 것 같다. 특히 짠 음식을 좋아하는 우리 아들에게는 딱일듯하다.

 

▶식사시간 11:20~ 밤 10시

▶브레이크타임 3시~ 5시 반

▶라스트오더 8시 30분

▶일요일 정기 휴무/ 넷째 주 월요일 휴무

▶주차는 건물 뒤쪽에 세울 수도 있고 아리 맞은편에 무료 주차장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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