섶섬은 바다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곳이다. 낚시꾼들도 많지만 프리다이빙, 스쿠버다이빙, 심지어 스노클링하러도 오는 장소이다. 섶섬 바닷속의 생태계가 아직은 좋아서 많은 물고기들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나도 섶섬에 프리다이빙을 하러 몇번 가본 적이 있다. 우리 신랑을 매일 낚시를 하러 다니지만 말이다.
그러다 스쿠버를 배우며 교육을 받기 위해 섶섬을 다녀왔다. 확실히 스쿠버 다이빙이라 프리다이빙과 포인트가 다르다.
언제나 바다를 향해 나갈때는 기분이 설레인다. 섶섬은 보목 포구에서 배를 타면 된다. 배삯은 해양체험에 따라 다 다른듯하다. 또 배에 따라 다르다고도 한다. 만원에서 3만원까지 다양하니 잘 알아보고 타면 좋을듯하다.
섶섬 바닥이 모래바닥이라는것을 전혀 알지 몰랐다. 처음본 섶섬 바닥의 모습에 살짝 놀랐다.아무것도 자라지 않는 곳이라 인공어초를 조성해 놓았다. 모양들도 다양한것들이 여러개 보였다. 아직은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해서 물고기들이 많이 안 보였다.
섶섬에서도 니모들이 보였다. 볼때마다 너무나 귀엽다. 그런데 이번에는 니모가 날카로워졌다. 나를 향해 계속 공격을 한다. 위험할 정도는 아니지만 나름 물고기는 우리에게 위협을 가하고 있다. 그런것은 바로 산란기에 있기 때문이다.
역시 바닷속은 물고기들과 산호를 보는 즐거움이 있다. 황금색을 비롯한 다양한 색의 산호들이 자라고 있다.
모양도 다른고 색도 다른 산호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잿방어라고 하는듯 하다. 무리를 지어다니는 큰 물고기들이 있어서 눈요기 거리가 되어주었다. 이 녀석들이 멜떼를 쫓아다니며 공격을 하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들도 많이 보인다. 파란색에 기다란 꼬리 지느러미를 녀석은 처음 본다. 이름이 청황문절이라고 하는데 이름이 왜 이렇게 어려운걸까...
귀여운 청줄돔은 내가 본 유일한 인공 어초에 터를 잡은것인지 계속 왔다갔다하며 놀고 있다.
물속 구경을 하고 싶다면 섶섬 여행도 즐거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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