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숲길 호근 산책로

서귀포의 숲길중 많이 다니는 곳 중의 하나가 치유의 숲길이 아닌가 싶다

그 치유의 숲길 바로 옆으로 호근산책로가 있다

두 곳이 연결된 곳인데 입구는 따로 되어있다

요 푯말이 있는 사잇길로 들어가면 된다

 

조금 걷다 보면 편백나무 쉼터가 나온다

예전에 자주 올라가 보았던 곳인데 정말 오랜만에 와보았다

갈길이 멀어서 쉬지도 않고 바로 지나갔다

 

숲길은 야자매트가 깔린 곳도 있고 바위나 흙으로 되어있는 곳도 많다

치유의 숲보다는 보다 자연 그대로의 느낌이 나는 숲이다

 

숲길을 가다 보면 치유의 숲길과 만나게 된다

가는 길에 특이한 나무를 발견하고 잠시 멈춰보았다

가지가 어떻게 이런 모습을 하고 있는지 신기하다

 

습한 숲이라 버섯들이 잘 자라고 있다

예쁘고 먹음직스럽지만 버섯은 절대로 손으로 안 만진다

사진만 찍고 바로 패스~

 

또다시 편백 숲을 만나게 되었다

이번에는 벤치에 잠시 누워서 쉬어보기도 하고   편백칩을 밟아 보기도 했다

발바닥이 지압이 되어서 아픔이 느껴졌다

 

내려가는 길은 편한 데크로 되어있는 길로 걸어보았다

숲을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어서 좋다

조잘조잘 거리며 편하게 걸어본다

 

산책로는 길이 여러 곳으로 나누어진다

그래서 잘 생각하고 이정표를 잘 보며 걸어야 한다

짧은 코스도 있고 긴 코스도 있다

우린 중간 정도의 코스로 1시간 30분을 걸었다

치유의 숲길을 걷는데 조금은 단조롭다 하는 분은

호근산책로 걷기를 추천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