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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상

민물과 바다가 만나는 법환 바다

by 제주 이야기 2023.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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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법환에 막숙이라는 곳이 있다

제주 올레길에 있는 곳으로 걷다 보면 보이기도 하다
이곳은 여름이면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를 하기 위해서 몰려든다

그 이유가 이곳에 용천수가 있는 민물 터라서 무더위를 식히러 온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자주 이용하는 서귀포 물놀이터이다

바로 앞에는  범섬이 보이는 법환 바다가 있어서 뷰 까지 멋진 곳이다

올해는 막숙뿐만이 아니라 바로 옆 포구에서 다이빙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예전에는 아이들만 자주 다이빙을 하던 곳인데 요즘은 어른들이 야간 다이빙을 하는 것이 빈번히 보인다

주변에 캠핑을 하듯이 조리를 해 먹는 사람들도 많고 배달시켜 먹는 사람들도 많다

 

늘 구경만 하던 바다를 막숙에서 입수해 들어가 보았다

초반부에는 은어들이 굉장히 많이 보였다

그래서 아이들이 뜰채를 가져와 물고기 사냥을 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조금 지나면 복어떼들도 많이 보인다

용천수와 민물들이 흘러내려오는곳이라 이곳은 물이 차갑다

 

바다도 민물과 섞여서 어느곳은어느 곳은 차갑고 어느 곳은 따뜻하다

여름이지만도 이곳은 슈트를 입어야 할 정도의 온도이다

이곳에서는 범돔과 두동가리돔인가? 예쁜 물고기를 볼 수 있었다

이 주변에는 바다 생태계가 그리 좋지 않아서 볼것들은 없고 말미잘들만 많이 보인다

점점 죽어 가는 바다가 안타깝다

이 지역은 해녀들이 활동하는 곳이라 바다에 들어가는 것이 쉽지는 않다

늘 눈치를 보며 들어가야 해서 조심해야 한다

바다에 들어가면 아무것도 건져 나오면 안 된다

주변에 걷기 좋은 곳들도 있어서 산책하며 가 보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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